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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살기

울산 봄특산물 8선 –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의 맛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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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제철 음식
울산 봄특산물 8선 –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의 맛

울산 봄특산물 8선 –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의 맛

봄(3 ~ 5월)이 오면 울산 앞바다와 들판은 가장 풍성한 먹거리를 내어줍니다.

정자·방어진의 싱싱한 회부터 간절곶 돌미역, 향긋한 달래까지.

이 글 한 편으로 울산의 봄맛을 100 % 즐길 수 있는 제철 특산물·구매처·보관법을 모두 정리했습니다.


봄 특산물 미리 보기

분류 제철 주 산지 맛있게 먹는 법
참가자미 3 – 5월 정자·방어진 회, 소금구이, 매운탕
도다리 3 – 4월 울주군 서부 해역 도다리쑥국, 회
미더덕 4 – 5월 온산·간절곶 미더덕찜, 칼국수
주꾸미 3 – 5월 방어진·강동 샤브, 볶음, 숙회
울도멍게 4 – 6월 울도 해역 물회, 비빔밥, 회무침
돌미역 2 – 4월 서생·간절곶 미역국, 초무침
달래 3 – 4월 북구 산동네 달래장, 된장찌개
청보리순 4 – 5월 울주군 삼동 겉절이, 된장무침

특산물 상세 가이드

1) 참가자미 – 살오른 봄가자미

정자항과 방어진항에 봄이 오면 ‘참가자미 경매’가 새벽마다 열립니다.

살이 단단하고 담백해 회·찜·매운탕 모두 잘 어울려요.

TIP: 손질한 뒤 굵은소금 팍팍 뿌려 30분 숙성하면 비린내 0 %.

2) 도다리 – “봄 도다리, 가을 전어”

3월 중·하순 도다리쑥국은 울산 식도락 코스 1순위.

울산대공원·태화강 주변 식당가에서 신선한 활도다리쑥국을 쉽게 맛볼 수 있습니다.

3) 미더덕 – 탱글탱글 봄 바다의 씨앗

온산 미더덕은 알이 굵고 특유의 바다 향이 진합니다.

통째로 찜하거나 칼국수 육수에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져요.

4) 주꾸미 – 알 가득 쫄깃한 식감

암컷 배 속에 알이 꽉 차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입니다.

샤브샤브용은 10초만 데쳐 건져야 부드러워요.

알뜰 구매 팁
방어진수산시장 · 진하수산물센터는 새벽 5시~오전 8시 경매 직후가 가장 저렴합니다.
현금 + 울산페이 결제 시 일부 점포 5 % 추가 할인.

5) 울도멍게 – 바다 향의 끝판왕

울주군 서생항에서 출항하는 울도 어선 직송, 선홍빛 속살과 단맛이 특징입니다.

잘게 썰어 차가운 동치미 육수에 넣으면 ‘멍게물회’ 완성.

6) 돌미역 – 파도 속에서 자란 쫄깃한 식감

간절곶 절벽 암초에 붙어 자라 미네랄 함량이 높습니다.

소금물에 15초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초고추장·참기름만 넣어도 봄 밥상 완성.

7) 달래 – 향긋한 봄 내음

북구 산동네에서 채취한 달래는 잎이 두툼하고 매운맛이 덜합니다.

잘게 썰어 간장·고춧가루·참기름에 버무려 달래장을 만들면 어떤 구이도 2배 맛있어져요.

8) 청보리순 – 삼동 청보리축제의 별미

4월 축제 기간 수확한 부드러운 순을 데쳐 겉절이로 먹으면 씹을수록 고소합니다.

비타민·식이섬유 풍부해 봄철 입맛 살리기에 제격.


어디서 살까? – 추천 구매처

  • 수산물 : 정자·방어진수산시장, 진하·간절곶수산물센터
  • 농산물 : 울산팜(앱) 예약 → 농가 현장 픽업, 태화강국가정원 로컬푸드 직판장
  • 전통시장 : 중앙·성남·신정전통시장 – 활어/채소 동시 구매 가능

봄특산물 보관·손질 꿀팁

  1. 생선은 필렛 손질 →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→ 지퍼백 납작하게 → 영하 18 ℃ 이하 급냉.
  2. 해조류는 살짝 데쳐 물기 짠 뒤 소분 냉동. 해동 시 자연해동.
  3. 달래·청보리순은 흙 털어 신문지로 감싼 뒤 채소실 보관(최대 5일).

마무리

울산의 봄은 바다와 들판이 건네는 선물로 가득합니다.

이번 주말, 가까운 재래시장이나 직판장으로 나가 봄 한 상 차려보세요.

슬기로운 울산생활 블로그는 계절마다 변하는 울산의 맛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.

 

자료 : 울산시 수산자원연구소 · 울산농업기술센터 · 각 전통시장 상인회
정리 : 슬기로운 울산생활 블로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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